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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의 핸드북: 환상과 편견 사이, 주민자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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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현장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의 핸드북: 환상과 편견 사이, 주민자치회

지은이 엄관용

출간일 2026년 02월 01일


책소개

주민자치회를 검색하면 자료는 많습니다. 표준 조례 해설서, 정책 보고서, 운영 매뉴얼까지. 그런데 막상 현장에 들어가 보면 묘하게 다릅니다. “분명 이렇게 하라고 되어 있는데, 현실은 왜 이러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이 핸드북은 그 빈자리를 채우려 했습니다.

지난해 창원시와 김해시의 주민자치회 6개소, 타 시·도 우수 사례 2개소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위원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마을활동가들과 워크숍을 진행하며 그들의 경험, 고민, 좌절, 그리고 작은 성취들을 기록했습니다.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의 의뢰로 시작된 연구가 이 핸드북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주민자치회를 바라보는 시선은 대개 둘로 나뉩니다.

하나는 환상입니다. 주민총회에서 결정하면 행정이 따라올 것이라는 믿음, 법만 만들어지면 모든 게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

다른 하나는 편견입니다. 어차피 행정의 거수기, 5060 친목 모임, 참여해 봤자 바뀌는 게 없다는 체념.

환상은 실망을 낳고, 편견은 단절을 낳습니다.

이 핸드북은 둘 다 걷어내고 싶었습니다. 주민자치회가 만능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동시에 무용하다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당위가 아닌 현실을, 설명이 아닌 질문을, 정답이 아닌 고민을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이 핸드북의 독자는 ‘깨어있는 시민’입니다. 주민자치회에 참여해볼까 고민하는 분, 마을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는 분, 이미 활동하고 있지만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썼습니다.

함께 연구한 더가능연구소의 김은채, 박정민, 이상돈, 그리고 창원과 김해 현장을 지키고 있는 고지현, 김현옥, 이규철, 이한준, 황은영님께 감사드립니다.

비매품 전자책으로 무료 배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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